'택시운전사' 장훈 감독 "송강호, 유해진 캐스팅 1순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6.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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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감독/사진=김휘선 기자


장훈 감독이 자신의 영화 '택시운전사'의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았다.

장훈 감독은 20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택시운전사' 제작보고회에서 송강호, 유해진의 캐스팅에 대해 "송강호 선배님만 떠올랐었다. 또 유해진 선배님도 1순위였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류준열에 대해서는 "이미지가 참 좋다고 생각했었다"며 "이제 시작하는 배우인데, 태도가 너무 좋았고, 건강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 독일기자 역을 맡게 된 독일 출신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의 섭외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른 게 토마스 크레취만이었고, 에이전시 연락을 했다. 그런데 출연이 어려울 것이라고 답이 왔었다. 그래도 시나리오를 영문으로 번역해서 보냈는데, 배우가 만나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토마스 크레취만 집에 갔었다. 설득하러 갔는데, 배우가 작품의 취지를 이해해주고 출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설득하러 갔다가 저녁식사 대접 받았다. 처음부터 기분 좋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독일기자 피터(위르겐 힌츠페터)가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광주로 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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