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2' 나영석PD "여성 전문가 출연? 섭외가 안된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10.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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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알쓸신잡2'의 나영석 PD가 여성 전문가 섭외의 어려움에 대해 털어놨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나영석 PD "여성 전문가 출연에 대한 시청자의 요구를 저희도 잘 알고 있다"라며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게 있는데, 저희가 '알쓸신잡' 하시겠습니까라고 전화하면 '네 좋아요'라고 바로 섭외가 되는 걸로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 방송 출연에서 의무감 가지고 내가 가진 지식 말하고 이런 것이 쉽지 않다. 다들 각자 일이 있기 때문에 선뜻 오케이 하지 않는다. 새로운 두 분 오시기 전에도 수 많은 실패가 있다"라고 밝혔다.

나 PD는 "짧게 정리하면 여성 박사님을 섭외하고 자 하는 의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섭외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이든 어떤 시즌이든 문은 열려있고 늘 노력하고 있다는 점 알아달라. 이것을 보신 많은 여성 전문가님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예쁘게 봐주고 섭외전화 받아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알쓸신잡2'는 정치·경제·미식·건축 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이 출연,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 전개를 통해 알아두면 유익한 신비한 '수다 여행'을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오는 27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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