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2' 유희열 "지적인 이야기하면 나PD가 싫어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10.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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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 사진=김창현 기자


'알쓸신잡2'의 유희열이 "내가 지적인 이야기를 하면 제작진이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희열은 "저는 여기서 가장 많이 배우는 입장이다"라며 "너무 힘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희열은 "최고의 여행 가이드 네 분과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여행을 하며 제가 지적인 이야기를 하면 제작진 표정이 안 좋아진다. 특히 나영석 PD가 저를 향한 중년 남자의 질투가 있어서 지적인 이야기를 하면 싫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알쓸신잡2'는 정치·경제·미식·건축 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이 출연,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 전개를 통해 알아두면 유익한 신비한 '수다 여행'을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오는 27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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