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155계단↑' 세계랭킹 389위..존슨, 1위 수성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2.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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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AFPBBNews=뉴스1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우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55계단 오른 389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26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12위를 차지해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혼다 클래식은 우즈의 부상 복귀 후 세 번째 대회였다. 지난 17일 제네시스 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아픔을 씻어냈다.

이 대회서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한 단계 상승해 세계랭킹 3위에 올랐다. 최종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토마스는 루크 리스트(미국)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그리고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마스는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8승이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토마스가 3위로 올라서면서 조던 스피스(미국)이 4위로 내려갔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51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혼다클래식 공동 5위를 기록한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84위가 됐다. 강성훈(31·CJ대한통운)은 9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랭킹 1위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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