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예쁜누나' 촬영장서 깜짝 공연 "이순간 행복"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5.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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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JTBC 인기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촬영 현장에서 깜짝 공연을 선사했다.

8일 소속사 이파리엔터테이니움에 따르면 김창완은 최근 진행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촬영 현장에서 배우와 스태프들과 함께 깜짝 콘서트를 열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창완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남자 주인공 서준희(정해인 분)의 아버지 역할로 합류한 상황에서 "형! 촬영장에서 노래 좀 불러줘"라고 말한 연출자 안판석 PD의 요청에 흔쾌히 응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지난 4월 23일 오후 7시께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세트장 주변에서 김창완의 깜짝 콘서트는 진행됐다. '창완이형/오빠의 현장 콘서트'와 함께 색색의 우산과 드라마 촬영 때 사용되는 몇 개의 조명이 무대를 빛내게 했다.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를 첫 곡으로 한 곡 한 곡 정성껏 부르던 김창완은


'안녕'을 부르다 세월호 4주기를 떠올리며 목이 메이는 모습을 보이며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창완은 "지금의 만남이 너무나 소중하고 지금 바로 이 순간 행복한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과 함께한 촬영 현장은 날마다 행복이었고 기쁨이었습니다"라며 '꼬마야', '회상', '청춘', '너의 의미' 등을 불렀다.

이후 앵콜 요청이 이어졌지만 안판석 PD의 "이제 형을 보내줍시다"라는 말과 함께 2시간 정도 진행된 공연은 마무리됐다.

한편 김창완밴드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창완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출연과 함께 오는 1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추억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뭉클'이라는 타이틀의 단독 공연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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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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