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의 유쾌한 변신 '어른도감' 8월 개봉 확정

전형화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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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를 펼쳤던 엄태구가 이번에는 철없는 삼촌으로 변신, 코미디에 도전한다.

24일 한국영화아카데미(KAFA)는 엄태구와 이재인, 서정연 주연 영화 '어른도감'(감독 김인선)이 8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어른도감'은 아빠의 장례식장에 생면부지의 삼촌이 갑자기 나타나 어쩔 수 없이 가족이 되지만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유쾌하고 다정다감한 이야기. 엄태구는 '어른도감'에서 철은 없지만 정 많은 삼촌 역할을 맡는다.

그는 '암살' '택시운전사' 등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어른도감'에서 능글 맞은 대사와 익살스런 표정 연기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엄태구와 호흡을 맞춘 이재인은 '센스8' '아이 캔 스피크'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에선 사이보그 둔코 역으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았다. 이재인은 '어른도감'에서 일찍 철이 들어버린 중학생 역을 맡아 엄태구와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호흡을 과시했다.

'어른도감'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선 꾸준히 화제의 독립영화들을 배출해냈다. '어른도감'이 바톤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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