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추상미 "'폴란드로 간 아이들', 상처→연민+공감 有"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0.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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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추상미(왼쪽), 박선영 아나운서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씨네타운'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추상미가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밝혔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코너 '씨네 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추상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상미는 "저는 사랑에 대한 정체를 파헤친거다. 폴란드 선생님들이 혹독한 전쟁 속에서 가족을 잃거나 고아인 분들이 많았다. 아이들을 사랑하면서 선행이 아니라 자신의 유년시절을 회복하고 구원을 받는 그런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추상미는 "저는 상처라는 것이 주는 아름다움이 우리한테 버려지고 소모적인 게 아니라 안에서 새로운 타인에 대한 연민과 공감이 나올 수 있고, 아름다움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영화를 통해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추상미가 감독으로 변신해 선보이는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6.25 전쟁 당시 폴란드로 보내졌던 1200 명의 북한 고아들, 그들을 부모처럼 보살폈던 폴란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짚는 작품. 장편 '그루터기들'을 준비하며 폴란드 현지를 찾은 감독 추상미와 탈북민 출신 배우 송이의 여정 속에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실화를 담아냈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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