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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 사진=AFPBBNews=뉴스1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조세 무리뉴 감독은 급하다.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전력 보강에 성공, 올 시즌 부진을 털어내겠다는 생각이다.
17일(한국시간)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무리뉴는 토트넘의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지난여름에도 알데르베이럴트를 원했던 무리뉴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내년 1월에 무조건 알데르베이럴트의 영입을 완료해달라고 구단에 요청했다. 맨유도 올 시즌 팀의 수비가 불안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무리뉴의 요구에 응할 예정이다.
맨유의 최대 약점은 불안한 수비가 꼽힌다. 지난 시즌만 해도 맨유는 28실점을 기록해 최소 실점 부문 리그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맨유는 17경기를 치른 가운데 29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리그 일정을 반도 치르지 않았는데, 더 많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벨기에 출신의 알데르베이럴트는 중앙과 측면을 오갈 수 있는 수비 자원이다.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했다. 알데르베이럴트와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내년 여름까지다.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나 재계약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알데르베이럴트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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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우). / 사진=AFPBBNews=뉴스1 |
한편 맨유는 알데르베이럴트의 이적료를 마련하기 위해 팀 내 수비 자원인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등을 판매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