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장모님도 걱정해"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1.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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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씨름 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숨겨둔 가창력을 선보인다.

4일 KBS에 따르면 이만기는 오는 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2019 신년 특집에 출연한다.


이만기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 은퇴 이후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쳤지만 좀처럼 노래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최근 녹화에서 이만기는 '불후의 명곡' 첫 출연 소감을 전하며 "섭외 연락을 받고 방송 출연을 이렇게 고심한 적은 처음이다"며 "노래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큰데 장모님께서도 '이 서방 나가서 노래가 되겠느냐'고 걱정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만기는 "하지만 새해이니만큼 천하장사의 기운을 전해드리고 싶어 용기를 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만기는 가수 홍경민과 함께 고(故) 김정호의 '하얀 나비'를 선곡해 불렀다. 가족의 희망을 노래하며 수준급 가창력과 진솔한 마음을 담은 무대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5일 오후 6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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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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