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X윤제뮨X 박소담 '후쿠오카', 베를린영화제 공식 초청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1.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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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쿠오카' 포스터


배우 권해효, 윤제문, 박소담이 주연을 맡은 장률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 '후쿠오카'가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fORUM)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후쿠오카'는 오는 2월 7일 개막하는 독일 베를린 영화제 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 받아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다. 장률 감독은 2월 10일 부터 15일까지 영화제 공식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경쟁, 파노라마, 포럼, 제너레이션 등의 주요 부문을 통해 영화를 선보이며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고 있다. 포럼 부문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신작과 재능 있는 신인감독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등용문이다. 지난해에는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과 신인 신동석 감독의 데뷔작 '살아남은 아이'가 초청되어 호평받은 바 있다. 앞서 장률 감독은 2007년 '경계'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받았고, 2010년 '두만강'으로 제너레이션 부문에 초청받은바 있다. 장 감독은 이번 '후쿠오카'로 세번째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후쿠오카'는 대학시절 연극 동아리의 절친이던 두 남자가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하고, 20여 년 만에 일본 후쿠오카의 한 술집에서 조우하며 벌어지는 며칠 밤낮의 이야기다.

배우 권해효와 윤제문이 오해와 앙금이 쌓인 친구 해효와 제문으로 분해 묘한 불협화음의 케미를 선보이며, 배우 박소담이 서먹한 두 남자 사이에서 과거와 현재의 감정을 조율하고 화해 무드를 만들어내는 신비한 뮤즈 소담을 연기했다. 윤제문과 박소담은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에 이어 장률 감독과 두 번째 만났다.


한편 '후쿠오카'는 한국에서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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