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황금폰 포함 휴대폰 3대 제출→포렌식 작업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3.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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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메신저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공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경찰이 승리를 비롯해 정준영 등 일명 '승리 단톡방' 4인방에게서 6대의 휴대폰을 제출받았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시작된 조사에서 정준영으로부터 '황금폰'을 포함한 3대의 휴대폰을,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 및 전직 클럽 아레나 직원 김씨로부터 각각 1대의 휴대폰을 임의제출받아 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이들을 불러 밤샘조사를 진행하면서 휴대폰을 제출받았다. 그러나 제출받은 휴대폰이 성접대와 불법촬영 및 경찰 유착 의혹 관련 대화가 오간 휴대폰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중 정준영이 제출한 황금폰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뜨겁다.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정준영과 함께 출연한 지코는 정준영의 황금폰을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정준영이 불법촬영을 하고 이를 유포하는 데 이 휴대폰이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8개월 가량 여성들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이나 개인 대화방 등에 공유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를 받고 있다.


한편 승리와 정준영, 유씨와 김씨는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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