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특형' 신하균X이광수, 특별한 형제 케미 ③

[★리포트]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4.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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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신하균, 이광수 스틸


배우 신하균과 이광수가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를 통해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머리 좀 쓰는 형, 몸 좀 쓰는 동생으로 분해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코미디다.


신하균은 극 중에서 매사에 까칠하지만 동생 동구만큼은 살뜰히 챙기는 형이다. 형제의 보금자리였던 '책임의 집'이 폐쇄된다는 청전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그는 동구와 헤어지지 않기 위해 봉사활동 인증서로 경제 활동에 나서는 등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비상한 머리와 언변을 가진 인물이다.

신하균은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어 말과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그는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우리 형'(감독 안권태)에서도 원빈의 천사표 형을 그려내며 눈물샘을 자극했던 터. 이번엔 이광수의 특별한 형으로 변신해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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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신하균, 이광수 스틸



이광수는 뛰어난 운동신경을 갖췄지만, 형 세하가 있어야 완벽해지는 동구 역을 맡았다. 동구는 형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는 24시간 형아바라기로 뭐든 잘 까먹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순수한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대신 해주는 형 세하와 섬세한 교감을 나눈다.

이광수는 유독 형들과 있을 때 더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조인성,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유재석 등과의 케미스트리는 그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이광수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는 형 신하균과 자연스럽고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생 대신 음료를 주문해주는 형과 형이 마실 음료수 빨대 각도까지 기가 막히게 조절하는 등 말하지 않아도 척척 맞는 두 사람의 모습은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신하균과 이광수는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 온 형제애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기 위해 촬영 내내, 촬영장 밖에서도 자석처럼 붙어다니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우정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신하균과 이광수는 함께여서 더 특별하고, 힘을 불어넣는다. 두 사람은 보는 이들에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따뜻한 형제애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과연 신하균, 이광수가 선보일 따뜻함이 관객에게도 전달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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