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주 52시간 근로, 韓 영화도 해왔고 당연한 일"

인천국제공항=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5.27 16:04 / 조회 : 1636
  • 글자크기조절
image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왼쪽), 배우 송강호 /사진=김창현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 근로 주52시간에 대해 당연하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두 사람은 취재진들 앞에서 수상 소감 등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를 보기 위해 취재진 및 팬들이 200여 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착륙 직후 공항 내부에서 취재진과 1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게이트 밖으로 나와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소감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장거리 비행으로 피곤할만도 하지만, 기다려준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선 뒤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감독과 배우, 제작자 모두가 '기생충' 개봉 직전이라 떨리고 부담스럽다.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심정이 복잡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작 스태프들의 주52시간 근로를 지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기생충'만 그런 게 아니다. 영화 스태프들의 근로 같은 게 정리가 되어 있었다. 한국 영화 역시 2~3년 전부터 그렇게 해왔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당연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겸손한 대답을 내놨다.

앞서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기 때문.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를 포함한 '기생충' 팀은 칸 영화제 개막 후 5일 뒤 칸 현지로 날아가 스케줄을 소화했다. 특히 송강호는 일정을 변경해 봉준호 감독과 폐막식까지 함께했다.

앞서 지난 25일 봉준호 감독은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한국영화 100주년에 한국 영화 사상 처음이라 의미를 더했다.

'기생충'은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