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근육운동, 비뇨기계 질환에 도움

채준 기자 / 입력 : 2020.02.13 10:50 / 조회 :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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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 근육운동은 비뇨기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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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의 근육 중 비뇨기계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는 대부분 골반의 아래를 지탱하는 근육이다. 이 근육들은 골반 뼈에 둘러 쌓여 있는 방광, 직장, 남성의 전립선, 여성의 자궁과 질이 아래로 빠지지 않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 나이가 들면 이 근육들의 힘이 점점 떨어진다, 근육이 약화되면 이런 장기들이 탄력을 잃고 아래로 처지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이런 증상은 여성에게 더 많은데,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의 강도가 약한데에다, 임신, 출산 등으로 근육에 물리적인 손상을 겪는 일이 많아서 문제가 생기는 일이 잦다.

대표적인 질환이 복압성 요실금인데, 기침을 하거나 뛰거나 웃는 등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참아지지 못하고 새는 현상이 생긴다. 40대 이상 여성의 40% 정도에서 나타나고, 나이를 먹을수록 더 많이 나타나다. 수술로 쉽게 해결이 되는 질병이긴 하지만, 골반 근육에 대한 집중적인 운동치료로 증상의 호전을 만들 수 있다.

근육의 힘이 더 많이 약한 경우에는 골반 장기가 아래로 쳐지다 못해 질과 자궁경부가 아래로 튀어나올 정도가 되는 경우도 생긴다. 이 과정 중에 자궁이나 질이 방광을 눌러 배뇨에 불편을 주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남성의 경우에는 장기가 아래로 심하게 내려오는 일은 드물지만, 골반 근육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통증과 불편감이 유발되기도 한다. 골반통증증후군이 대표적인 질환으로, 이전에는 전립선의 염증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었지만, 요즈음에는 골반아래 근육이 과도한 긴장을 일으켜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대부분의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지만 환자는 통증과 불편감을 꽤 많이 호소하는 질환입니다. 이런 경우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것이 통증과 근육긴장도를 서로 높여가는 악순환을 끊는데 도움이 된다.

이영훈 일산연세비뇨기과 원장은 “골반 근육 운동은 이미 널리 알려진 케켈 운동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고, 걷기 운동도 좋은 방밥이다. 이전 모든 운동을 의학적으로는 골반저근 재활이라고 부르는데, 비뇨기과를 방문하셔서 골반의 생체되먹임치료 통해 골반저근에 대한 정확하고 강력한 운동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골반 운동은 이런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면서도, 나쁠 게 없을 방법이니 아낌없이 시행하시길 권유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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