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도 월클 SON!' 英언론들 기부 칭찬 "부상 中, 너그러운 마음"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3.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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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인성도 월드 클래스다. 영국 언론들이 손흥민(28·토트넘)의 기부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 데일리스타 등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 스타 플레이어 손흥민이 코로나19와 싸우는 사람들을 위해 6만4천파운드(한화 약 1억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취약 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데일리 스타는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비영리단체에 1억원을 기부하며 너그러운 마음을 보여줬다"고 칭찬한 뒤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창궐해 현재 전 세계로 퍼졌으며, 그의 조국인 한국도 7300여명 이상(11일 0시 기준, 7755명 확진)이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현재 서울에서 영국 런던으로 돌아온 이후 집에서 자가 격리 상태에 있다"면서 "팔 수술을 받은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손흥민이 비영리 단체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 돈 1억원을 기부했다"고 적었다.

매체는 이어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커지지 않길 바란다. 또 취약 계층이 보호를 받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손흥민의 발언도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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