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민 "신원호 PD 차기작, 출연하고 싶어요!" [인터뷰②]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4.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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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민/사진제공=티앤아이컬쳐스


배우 정유민(29)이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신원호 PD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뜻을 밝혔다.

정유민은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유민은 지난 3월 26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3회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역으로 출연했다. 그녀는 결혼식을 앞두고 아버지가 수술을 받게 된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꽃길만 걸어요'에서 황수지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로, 짧은 순간이었지만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유민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에 "'응답하라 1988'에서 보라(류혜영 분)의 친구 희숙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신원호 PD과 인연이 있었고, 이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도 특별출연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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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3회 방송화면 캡처



그는 "'꽃길만 걸어요' 방송 중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등장했는데, 시청자들께서 그걸 알아보셨다. 저로서는 즐거운 일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신원호 PD님과 인연이 계속됐으면 한다. 차기작을 하신다면, 저 또한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다. 정말 출연하고 싶은데, 불러주실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정유민은 '꽃길만 걸어요' 이후 차기작은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갑질녀' '악녀'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한 것에 나름 만족한다고 털어놓았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또 다른 형태의 악녀 역할을 하게 된다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수지와 다른 악녀의 캐릭터를 해봤으면 좋겠다. 연기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 '꽃길만 걸어요'를 통해 자신이 보여준 역량에 대한 점수에는 "70, 80점 정도"라고 했다. 그는 "한계도 느꼈다. 제가 어떤 부분에서는 힘들어 한다는 것도 알았다. 그럴 때 '순발력이 있으면 좋았을 걸'하는 것도 깨달았고, 극복하는 과정도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유민이 출연한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최윤소 분)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 분)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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