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정상회담' 정우성 "염정아와의 신, 인간적인 똑똑한 장치" [인터뷰③]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7.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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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우성(47)이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속 염정아와 호흡 맞춘 신에 대해 언급했다.

정우성은 27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정우성은 극중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 역을 맡았다. 그는 북한과 미국의 평화협정을 이끌어 내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다. 또한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이지만, 딸에게 용돈을 빼앗기다시피 하는 평범한 아빠이기도 하다.

정우성은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지난해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편'에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한 염정아와 부부 호흡을 맞췄다. 염정아가 염정아가 연기한 영부인은 하루 일과를 끝낸 후 함께 맥주잔을 기울이며, 고민거리를 털어놓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의 든든한 동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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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이날 정우성은 "우리 모두가 한 가정의 구성원이고 한 사람이다. 아내와의 신들은 상대를 볼 때 직업가 위치를 놓고 판단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양우석 감독이) 시나리오를 쓸 때 그런 면을 잃지 않게끔 한 똑똑한 장치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우리 모두에게 이로운 판단, 생각의 기준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신이었던 것 같다. 그 신으로 인해 어떻게 보면 관객분들이 '저 사람은 대통령이지'라기 보다는 '그 사람도 한 사람이지'라는 인간적인 한경재로 볼 수 있겠끔 한 신이다. (염정아에게) 맞아 아팠다. 테이크를 많이 가진 않았어도 한 세대 씩은 맞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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