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 이장우, ♥진기주 위로 "내 인생은 널 만나기 전후로 나뉜다"[★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입력 : 2020.12.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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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오! 삼광빌라!' 방송 화면 캡처


'오!삼광빌라!' 배우 이장우가 진기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김정원(황신혜 분)의 친딸이라는 글이 사내 익명게시판에 이어 인터넷까지 퍼져 곤경에 빠진 이빛채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빛채운은 익명 게시판에 올랐던 사진이 회사 복도인 것에서 범인이 내부직원일 것이라 확신했다. 이에 이빛채운은 CCTV를 확인하러 나섰으나, 행사 당일, 창고 근처의 CCTV가 모두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CCTV 찾기에 실패한 이빛채운은 창고로 향해 박스 안의 옷을 뒤지다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거지꼴로 복귀한 이빛채운은 장서아(한보름 분)와 대화를 나눴다. 장서아는 "그 모함은 빛채운씨가 원인을 제공한 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며 회피했고, 이빛채운은 "나를 쫓아내겠다는 의도는 저도 충분히 알고 있다는 것 정도는 저도 알려주고 싶었다"며 독기를 뿜었다. 이 대화를 엿듣던 김정원(황신혜 분)은 장서아가 소리를 지르자 사무실에 난입해 "빛채운씨 지금 듣자하니 좀 과하네. 이걸 다 장본 잘못으로 치부하려 하냐"며 이빛채운을 꾸짖었다.

장서아 역시 "그래서 그게 내가 한 짓이라고? 보셨죠 엄마? 얘가 이런 애다"며 잔뜩 격노해 소리를 질렀고, 이에 이빛채운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치만 다 알고 함정에 빠져주는 거라는 거, 이대로 밟혀나가지는 않을 거라는 거 말하고 싶어서 왔다"고 답하며 장서아를 노려봤다. 장서아는 이빛채운에 쿠션을 던지며 "너 당장 나가"라고 격분했고, 김정원 또한 "얼른 나가봐"라고 말하며 이빛채운을 내쫓았다. 이어 이빛채운은 자신을 내쫓은 김정원에 대한 서운함으로, 김정원은 "엄마는 여전히 너를 지켜주지 못하네"라며 각각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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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오! 삼광빌라!' 방송 화면 캡처


이빛채운은 퇴근 후 우재희(이장우 분)를 만났다. 우재희는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을 듣고는 이빛채운을 걱정했다. 이빛채운은 "그걸 설마 회사에 숨겼으려고"라 말하는 우재희에 "가만히 있기는 너무 분해서. 서아 찾아가서 들이받기도 했고. 나 많이 꼬질꼬질하냐"고 반문했고, 우재희는 "그래서 더 귀엽다. 역시 뭉이씨 옆에는 내가 있어야 한다"고 답하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빛채운은 "잔잔하고 고요하던 호수에 내가 흘러 들어와서 온갖 파문을 일으키고 모두를 힘들게 한다는 생각이 든다. 대표님, 서아, 그리고 코알라씨까지"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우재희는 "천진난만하고 마냥 귀엽던 뭉이씨가 갑자기 폭풍우에 휩쓸린거다. 근데 다 지나간다. 폭풍우가 천년만년 치겠냐. 걔도 지친다"며 이빛채운을 위로했다.

우재희는 "제 인생은 뭉이씨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 나 뭐 때문에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 거지, 사는 게 좀 그랬는데, 어느 날 아주 기운 센 여자 마빡에 부딪히면서 정신이 확 들었다. 그 때부터 나는 사는 게 너무 너무 재밌다. 행복해서 웃고, 신기해서 웃고. 그러니까 모두를 힘들게 한다는 그런 이상한 말 하지 말아라. 뭉이씨 너무너무 귀엽다"며 이빛채운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이후 우재희는 황나로(전성우 분)이 장서아를 다음 타겟으로 삼아 이런 일을 꾸민 것이라 의심하며 황나로를 불러내 주먹다짐을 벌였다. 황나로는 집으로 돌아와 "그래도 여길 떠나긴 싫은데"라고 중얼거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정원은 "내가 왜 또 서연이에게"라며 괴로워하다 서연을 잃어버렸던 때를 회상했다. 김정원은 당시 엄청난 우울증으로 시달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의 방으로 향해 "널 어쩌다 잃어버렸냐고 물었지. 다 나 때문이다. 미안하다. 서연아"라며 이빛채운을 끌어안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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