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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사진제공=넷플릭스 |
배우 차인표가 송강호, 최민식, 이병헌과의 4대 천왕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감독 김동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차인표, 조달환 그리고 김동규 감독은 각자의 사무실, 스튜디오, 자택 등에서 행사에 참여했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차인표는 극중 멋있고 젠틀하다가도 지질하고 지저분하면서 구차하기까지 한 모습으로 온갖 희로애락을 표출하는 대스타 차인표를 맡았다. 특히 왕년의 인기는 대중의 기억에서 희미해졌고, 송강호, 최민식, 이병헌과 연기 4대 천왕에 꼽히고 싶어 안달인 인물이다.
이날 차인표는 "전적으로 김동규 감독님의 생각이다. 감히 그분들이랑 저는 비교를 안 한다. 그분들은 저보다 훨씬 뛰어난 연기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차인표는 "요즘은 오대천왕, 사대천왕을 구분하는 시대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고, 그분들의 길이 있고 저의 길도 있다. 넋놓고 부러워하지 않는다. 저는 소소하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차인표'는 오는 2021년 1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