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이영하X선우은숙, 장인 분묘 방문'이혼해도 가족은 가족'[★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2.0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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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화면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함께 장인 어른의 분묘를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꽃을 들고 어디론가 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하는 "장인, 장모님도 뵙고 싶더라고. 찾아뵐 때도 됐고"라며 "장인, 장모님이 기뻐하실거야"라며 장인, 장모의 묘소로 향했다.

눈이 펑펑 오는 날 두 사람은 국화꽃과 부모님께 인사드릴 음식을 싸들고 힘들지만 눈 속을 헤치고 산 위로 향했다.

이를 본 게스트는"부부애는 없어져도 가족 애는 없어지지 않나봐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선우은숙은 부모님께 절을 올린 뒤 "엄마 돌아가신 게 벌써, 자기(이영하)랑 나랑 헤어지는 상황에서 돌아가셨으니까 13년이 넘었네"라며 말했고 이영하는 죄송한 듯 연신 고개를 떨궜다.

이어 선우은숙은 "엄마 아빠 어떤 느낌일까? 자기랑 나랑 이렇게 같이 와서"라고 물었다. 이영하는 "나는 어머님이 참 좋으셨거든. 그래도 사위하고 소주 한 잔 같이 할 수 있는 멋고 있고 낭만도 있고, 난 장모님이 참 좋으셨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아버님은 말도 없으시고 선비 타입이라 내가 아버님도 좋아했고"라고 덧붙였다.

결국 선우은숙은 눈물을 보였고 "나는 엄마가 사이다를 너무 좋아하시는 줄 알았어. 집 안에 사이다가 박스로 항상 있으니까. 엄마는 항상 소화가 안되니까. 당신이 위암인 줄도 모르고. 소화가 안될 때 사이다만 드신 거야. 엄마는 그게 약이었는데"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그때는 별거 중이라 나도 너무 힘이 드니까 엄마의 아픔을 보이 못했어. 아침에 느낌이 이상해서 병원에 갔는데 숨이 목까지 막히셨는데도 나를 보려고 못 돌아가시고 계시더라. 내 귀에 대고 막 무슨 말을 하려고 하시는데, 목소리가 안 나오시는 거야. 숨이 끊어지셨는데 눈은 뜨셨더라고"라며 어머니와 사연을 공개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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