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유깻잎X최고기 "우리는 여기까지"..진짜 이별[★밤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2.0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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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화면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유튜버 유깻잎이 전 남편이자 유튜버 최고기에게 이별을 고하며 마지막 방송을 장식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유깻잎과 최고기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 만남을 앞두고 최고기는 아버지와 대화했다. 아버지는 "유종의 미를 거둔다 생각하고 서로 상처 안 주고 잘 이야기 해"라고 말했고 최고기는 "(상처) 줄 것도 없다. 받을 것도 없고"라며 미련 없이 유깻잎을 떠날 것을 예고했다.

이어 최고기는 유깻잎에게 두 번이나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최고기는 유깻잎을 만나러 가는 길에 아는 형과 통화를 했다. 최고기는 "사실대로 말하면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고백했다가 '진정성이 없어보인가'고 해서 카메라가 없는 데서 한 번 더 고백을 했는데 또 거절당했다"며 두 번이나 유깻잎에게 재혼 고백을 거절당한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마지막으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이별 선물을 주고받았다. 이어 유깻잎은 최고기에게 편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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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화면


편지에는 "이혼하고 나서 해보는 게 더 많아서 좀 씁쓸하네. 우리 첫 만남은 절대 못 잊을 거야. 무대를 보며 오빠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면 지금의 우리는 없었겠지"라며 시작했고 마지막에는 "서로 존중했다면 우린 지금 이 자리에 있었을까 싶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쓴 편지에는 "남편으로서 더 사랑해 주지 못하고 이해해 주지 못하고 보듬어 주지 못해서 미안해. 많이 부족했던 나와 살아주느라 고생 많았어. 우리 관계는 여기서 끝이 났지만 서로의 자리에서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자"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김원희와 김새롬은 눈시울을 붉혔다. 편지를 잃은 최고기는 "나도 부족한 게 많았는데"라며 눈물을 훔쳤다.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포옹을 한 뒤 작별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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