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②] ‘또 벤제마’ 레알, 아탈란타에 3-1 승... 8강 진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3.17 06:51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득점 도장을 찍은 카림 벤제마를 앞세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은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탈란타와의 16강 2차전에서 카림 벤제마와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코 아센시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앞서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레알은 통합 스코어 4-1로 8강행 티켓을 잡았다.

레알은 백스리 전형을 꺼냈다. 카림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투톱을 이뤘고 허리에는 페를랑 멘디, 페데리코 발베르데,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루카스 바스케스가 자리했다. 백스리는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나초 페르난데스가 꾸렸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아탈란타는 루이스 무리엘, 마리오 파살리치, 로빈 고센스 등을 내세워 맞섰다.


갈 길 바쁜 아탈란타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고센스가 발을 갖다 댔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레알도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벤제마와 이대일 패스 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수비진에 막혔다.

아쉬움은 오래 가지 않았다. 8분 뒤 레알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아탈란타의 수문장 마르코 스포르티엘로의 킥 실수를 가로챈 모드리치가 과감하게 돌파했다. 이어 시선 끈 뒤 벤제마에게 내줬고 이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비니시우스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6분 환상적인 드리블로 수비수 3명을 벗겨냈지만, 결정력이 떨어졌다.

image


그러나 8분 뒤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라모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 발 더 달아났다.

아탈란타는 교체 투입한 두반 자파타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자파타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뒤 레알은 벤제마의 연속 헤더가 나왔지만, 골키퍼와 골대를 차례로 때렸다.

아탈란타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후반 30분 수비를 벗겨낸 자파타가 골키퍼와 맞섰지만, 쿠르투아를 넘지 못했다.

결국 아탈란타가 결실을 봤다. 후반 38분 무리엘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추격을 알렸다.

하지만 레알의 저력은 무서웠다. 1분 뒤 교체 투입된 마르코 아센시오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은 동력을 잃은 아탈란타를 끝까지 몰아 붙이며 8강행 티켓을 챙겼다.

image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