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PET병'으로 만든 축구스타킹 신는다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4.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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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포한 ‘탄소 중립 리그’ 비전에 동참하기 위해 PET병으로 만든 친환경 축구스타킹을 착용한다. /사진=수원삼성
수원삼성이 올 시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포한 '탄소 중립 리그' 비전에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축구스타킹을 착용한다.

28일 수원 구단에 따르면 지난해 스폰서십을 체결한 스포츠양말 전문 브랜드 타니스스포츠(제조사명 미씨오데이)가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플라스틱 업사이클 축구스타킹'을 매 경기 착용한다.


이 축구스타킹은 타니스스포츠에서 수원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재활용 PET병을 업사이클링해 만들었다.

수원이 친환경 스타킹을 착용하기로 결정한 건 세계적 인류 미래 가치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 친환경 실천을 접목한 K리그의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적극동참하기 위해서다.

민희선 미씨오데이 대표는 "수원 선수들이 착용하는 '플라스틱 업사이클 축구스타킹'은 플라스틱 환경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보다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수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호익(28수원)은 "미끄럽지 않을 뿐 아니라 물집이 잡히지 않아 타니스 스타킹을 애용하고 있다"며 "게다가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제품이라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장 내 일회용품 감소, 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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