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이정후-김현수, 올스타 최다 득표 '3만표 차 접전'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1.06.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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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 /사진=뉴스1
삼성 강민호(36)가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최다 득표 1위를 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8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의 강민호는 66만7365표로 전체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체 득표수 2위는 1차 때와 같이 63만1583표를 차지한 나눔 올스타 외야수 키움 이정후(23)이다. 3위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후보에 오른 LG 김현수(33)가 63만178표를 획득하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강민호와 김현수의 차이는 3만7187표이다.


포지션별 1위는 1차 집계 때와 변동이 없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외야수 부문 SSG 추신수를 제외하고 삼성 선수들이 11개 포지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눈여겨 볼 포지션은 두 국가대표 선수인 삼성 오재일과 KT 강백호가 경쟁을 벌이는 1루수 자리다. 현재 오재일이 10만 표 이상 앞서고 있지만 4할 타율(0.402)을 유지하고 있는 강백호가 추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선수들이 8명으로 '베스트 12'에 가장 많이 포함됐으며 한화 2명, NC와 키움에서 각각 한 명의 선수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화는 2000년생 동갑내기 정은원과 노시환이 각각 2루수와 3루수 부문에서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을 노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는 지난해 2차 집계에 비해 줄어들었다. 이번 집계에서는 3명으로(LG 수아레즈, 라모스, 삼성 피렐라) 지난해 2차 집계에서 5명이 1위(롯데 스트레일리, 마차도, KT 로하스, 두산 페르난데스, KIA 터커)를 달리던 것에 비해 감소했다.


지난 16일 발표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선수들 중에서는 총 9명(삼성 원태인, 강민호, 오재일, 박해민, LG 고우석, 오지환, 김현수, NC 양의지, 키움 이정후)이 '베스트 12' 명단에 포함됐다.

팬 투표 100%로 결정되는 이번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지난 27일 오후 5시 기준 2차 중간집계 결과 총 투표수는 99만7188표로 지난해 2차 집계 때 84만6758표보다 10만 표 이상 증가했다.

KBO는 3차 중간 집계 결과를 오는 7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팬 투표 최종 마감은 7월 9일 오후 6시이며, 7월 12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한편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은 올스타 팬 투표 이벤트 관련해 총 상금 7000만원에 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신한 SOL(앱)을 통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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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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