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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연 /사진=/AFPBBNews=뉴스1 |
27일 저녁(미국시간,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제 28회 배우조합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주연 배우 이정재를 비롯해 정호연 박해수 김주령 아누팜 등이 레드카펫에 올랐다. 이들은 서로의 허리를 감싸안고 활짝 웃으며 팀워크를 드러냈다.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은 배우들은 행복한 모습이었다.
특히 정호연은 이날 독특한 패턴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르마를 따라 단정하게 묶은 헤어스타일과 자신의 얼굴을 그대로 드러내는 옅은 메이크업이 돋보였다. 드레스와 같은 디자인의 머리끈으로 센스도 더했다. 세계적 무대에 선 정호연의 한국적 아름다움이 물씬 느껴지는 스타일링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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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연 /사진=SAGA |
한국 드라마가 미국 배우조합 시상식 후보로 오른 것은 '오징어 게임'이 처음. SAG에서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로 지명 된 것도 최초다.
'오징어 게임'은 사전시상식에서 TV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배우조합상은 미국 배우 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배우들이 인정하는 상이라 더욱 뜻깊다. 이정재와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배우는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키에라 컬킨,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제레미 스트롱이다. 정호연은 '더 모닝쇼'의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핸드메이드 테일'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의 사라 스눅과 여우주연상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두 사람이 남녀주연상 후보로 오르면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고담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 1월 열린 골든글로브에서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또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최고 정주행 시리즈 선정되는 등 미국에서 수상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