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골때박' 아나콘다의 기승전축구♥→신아영 임신고백 [★밤TView]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5.0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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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때리는외박' 방송화면
'골 때리는 외박'의 첫 게스트 FC 아나콘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4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외박'(이하 '골때박')에서 FC 아나콘다가 충청남도 예산으로 첫 엠티를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5전 전패로 리그 내내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FC 아나콘다'는 힐링 여행을 떠난다는 제작진의 말에 설렘을 보였다. 특히 신아영은 "우리 팀 정말 상처투성이였다"며 힐링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골때녀'의 MC이자 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을 보유한 이수근이 일명 '엠티짱'으로 함께 하게 돼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 후 두 달만에 모인 아나콘다 팀원들은 만나자마자 축구 얘기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오정연은 "너희와 함께 있으니까 여기도 축구장으로 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나콘다 막내 주시은은 "좋은 소식이 있다. 저 발톱 자란다"며 축구연습으로 발톱이 빠졌었던 애환을 전했다. 이에 신아영과 오정연은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간의 소회를 풀었다. 한편 박은영은 출산 후 첫 외박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박은영은 "아기 낳고 처음 외박해서 걱정된다. 아기가 오늘 엄마 없이 잘 수 있을까하고"라며 설렘과 걱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숙소에 도착한 아나콘다 멤버들은 집안 곳곳을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 시각 숙소에 숨어있던 이진호는 등장할 타이밍을 놓쳐 어쩔 줄을 몰라했다. 잠시 후 이진호는 규현을 은밀히 불러 자신의 존재를 알렸고, 멤버들이 티 타임을 가질 때 자신이 준비한 웰컴주스를 들고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이진호는 "격하게 환영받고 싶다"며 화려한 등장을 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호는 이수근과 규현의 도움으로 아나콘다 멤버들의 환호를 받을 수 있었다. 멤버들은 본격적인 점심식사 준비에 들어갔다. 메뉴는 파전과 달래 비빔밥, 달래 된장국이었고, 멤버들은 우여곡절 끝에 진수성찬을 차리는 데 성공했다.


막걸리까지 기울이며 한껏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엠티짱' 이수근은 갑자기 좋은 소식이 있다며 신아영의 임신소식을 알렸다. 멤버들은 깜짝 놀라며 신아영을 꼭 끌어안아줬다. 특히 신아영과 동갑내기인 윤태진은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친구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했다. 신아영은 "정규리그 중 임신했더라. 심지어 마지막 두 경기는 임신한 채로 뛰었다"며 "태명도 슈팅이. 축구를 하면서 찬스를 못 살린 게 계속 생각나더라. 그래서 아이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슈팅이라고 지었다"며 태명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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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때리는외박' 방송화면
점심식사가 마무리된 후 정비시간이 시작되자 오정연과 최은경 등 아나콘다 멤버들은 신아영의 임신과정에 호기심을 보였다. 신아영은 "정확히 언제 생긴 건지 아냐"는 물음에 "정확히 기억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신아영은 "훈련 전 아침이었던 것 같다. 축구가 임신성공에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 금주했지. 운동했지. 마사지 매일 받았지. 혈액순환이 잘 된 것 같다"며 축구실력과 임신 두 가지를 한꺼번에 얻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최은경은 임신, 출산만큼 힘들었던 축구연습 과정을 언급하며 또다시 축구 이야기를 이어갔다. 최근 아들을 출산한 박은영 역시 적극 공감하며 "얼마 전 결혼식장에서 안정환님을 만났는데 물어보고 싶더라. 내 경기 보셨냐고. 왜 이렇게 (축구실력이) 안 느는 건지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은 "축구를 하고나서 가장 달라진 점은 수비수에 대한 경외심. 스트라이커는 그저 만들어진 볼을 잘 처리하는 자리인 것 같다"며 기승전축구 이야기꽃을 피웠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고기를 놓고 내기게임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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