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5R] ‘엄지성 결승골’ 광주, ‘수적열세’ 부산에 1-0 승… 11경기 무패 선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8.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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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거침 없는 상승세로 무패와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는 27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2연승과 함께 11경기 연속 무패(6승 5무)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69점을 기록하며, 2위 FC안양(승점 55)과 격차를 14점으로 늘렸다. 부산은 3연속 무패를 잇지 못했다.

홈 팀 광주는 기존 3-4-3에사 4-2-3-1로 변화를 줬다. 산드로 원톱에 2선에는 엄지성-김종우-헤이스가 받혔다. 3선에는 정호연과 이희균이 짝을 이뤘다. 포백 수비는 이민기-안영규-아론-이상기, 골문은 김경민이 책임졌다.

원정 팀 부산은 4-4-2로 맞섰다. 박정인과 이상헌이 투톱에서 짝을 이뤘고, 박세진-정원진-김상준-드로젝이 측면과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 수비는 어정원-이한도-조위제-최준이 나란히 했고, 구상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부산이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박정인이 전반 10분 아론과 경합을 이겨내고 때린 왼발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19분 최준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벗어났다.

광주는 산드로 중심을 반격했다. 산드로는 전반 20분 시도한 발리 슈팅은 높이 떴고, 28분 오른발 프리킥은 구상민 선방에 막혔다. 부산은 2분 뒤 정원진의 프리킥이 김경민 정면으로 향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전반 33분에 광주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헤이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돌파하다 김상준의 태클에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엄지성이 선제골로 마무리 했다.

광주는 수적 우위까지 맞이했다. 엄지성이 전반 40분 박정인의 깊은 태클에 쓰러졌다. 주심의 첫 판정은 경고였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퇴장으로 정정했다. 박정인의 태클이 엄지성 발목 향해 강하게 들어갔기 때문이다.

수적 우위를 점한 광주는 부산을 더 몰아 붙였다. 이민기가 전반 44분 시도한 왼발 터닝 슈팅은 빗나갔다.

광주와 부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광주는 안영규 대신 김재봉 투입, 부산은 김상준과 이상헌을 대신 에드워즈와 황준호 투입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려 했다.

광주는 수비적으로 나선 부산을 상대로 후반 초반 쉽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15분 이민기의 헤더가 구상민 선방에 저지 당했다. 쐐기골 의지를 불태우던 광주는 허율, 박한빈, 이으뜸을 투입하며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부산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6분 에드워즈의 크로스에 의한 황준호의 헤더는 골대 옆을 살짝 스쳤다. 정원진이 후반 38분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을 골문을 향하지 못했다.

부산은 수적 열세에도 광주를 위협했다. 후반 43분 에드워즈의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고, 1분 뒤 조위제의 터닝 슈팅은 수비 맞고 빗나갔다.

광주는 남은 시간 1-0 우위를 잘 지키며, 승리로 마무리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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