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단, 1분도 못 뛰었다... 끝까지 기회 안 준 벤투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9.27 21:58 / 조회 : 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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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대한민국 공격수 이강인이 벤치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골든보이' 이강인(21·마요르카)이 결국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강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강호 카메룬과 A매치 평가전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교체 투입되지 못했다. 이로써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고도 복귀전을 치르지 못한 채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강인은 지난 23일 고양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전 역시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는 1-0으로 한국이 승리했다. '슈퍼 히어로' 손흥민(토트넘)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카타르월드컵 출전도 사실상 좌절됐다. 카메룬전이 유럽파가 뛸 수 있는 마지막 경기였는데, 파울루 벤투 감독은 끝내 이강인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벤투 계획에 없다고 볼 수 있다. 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 출국에 앞서 최종 평가전을 앞두고 있지만, 그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를 부르기 어렵다.

이강인으로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간 수차례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출전 의지를 나타냈다. 올 시즌 컨디션도 최고조였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모여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리그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 도움의 경우 리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에게 단 1분의 출전시간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강인을 대신해 황희찬(울버햄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마인츠)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원톱은 손흥민이었다. 후반에는 K리그 스타 권창훈(김천), 나상호(서울)가 기회를 얻었다. 반면 이강인을 비롯해 조영욱(서울), 양현준(강원)은 뛰지 못했다. 쓸쓸한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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