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
진태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태은이와 약속했었습니다. 나중에 태어나면 마라톤 풀코스 완주하기로 지나간 시간이지만
약속은 지켜야 어디 가서 우리 태은이에게 좋은 아빠였다고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11월달 마라톤 대회 풀코스를 뜁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진태현의 모습이 담겼다. 진태현은 "하프는 2번이나 뛰었지만 내 아내와 다비다를 위해서 잠시 떠난 우리 태은이를 위해서 아빠로서 좋은 추억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제주에서도 꾸준히 연습했고 한 달 동안 거리 늘리는 연습만 하면 될듯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도 앞으로 올 시간을 위해 모두 화이팅입니다. 포기하지 맙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2019년 대학생 딸 박다비다를 공개 입양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올해 초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지난 8월 출산을 앞두고 유산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