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B 시작부터 패배, '진짜 악몽' 앞으로 간 성남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10.03 15:47 / 조회 :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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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성남] 조용운 기자= 성남FC가 내년 K리그2 강등 위기에 몰렸다.

성남은 3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에서 0-2로 지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성남은 정규라운드 동안 6승(7무20패, 승점 25)에 그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11위와 격차도 컸다. 이날 상대한 수원에 9점 뒤진 채 파이널B를 시작했다. 워낙 큰 격차라 성남은 파이널B 5경기를 모두 이겨야 다이렉트 강등을 피할 수 있었다.

파이널B 첫판이 기회였다. 공교롭게 11위 수원과 바로 만나는 일정이라 이날 이기고 6점으로 좁히면 기세를 고려할 때 역전도 가능했다. 성남도 수원전에 모든 것을 걸고 임했다. A매치 휴식기로 2주간 정비할 시간이 생기자 3박4일로 평창 전지훈련을 다녀오며 조직력 강화에 열을 올렸다.

준비 과정에 자신감이 붙었는지 정경호 감독대행은 "수원 맞춤 전술을 준비했다. 1~2명보다 11명이 하나가 됐을 때 강한 팀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겠다"라고 했다.

성남은 저돌적이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수원을 위협했다. 슈팅수에서 계속 수원에 앞서나갔고 전반 23분에는 구본철의 대포알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결정력이 문제였다. 성남은 여러 기회를 놓친 반면 오현규의 원샷원킬을 막지 못했다. 전반 29분 조성욱의 맨마킹에도 오현규에게 허용한 오른발 슈팅 한 번에 패배로 이어졌다. 후반에도 오현규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곽광선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킬러 유무에 울었다.

성남의 공격력은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생존이 달린 최근까지 득점력을 해결하지 못했다. 9월부터 5경기 연속 무승이 이어진 최근 성남은 1골이 전부다.

성남은 이제 경우의 수가 없다. 4경기 남겨두고 11위 김천상무(승점 35)와 10점 차이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고 10위 수원과 11위 김천이 다 져야 다이렉트 강등은 피할 수 있다. 그만큼 수원전 패배는 치명적이었고 성남의 강등 악몽이 눈앞까지 다가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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