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동생이 이겼다! '프림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컵대회 결승행 [★통영리뷰]

통영=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10.07 15:52 / 조회 :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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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7일 오후 2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준결승에서 뛰고 있다.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를 꺾고 KBL 컵대회에서 첫 정상 도전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7일 오후 2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준결승에서 LG에 82-78 승리를 거뒀다. 쌍둥이 형제인 조상현 LG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준결승은 결국 동생 조동현 감독의 판정승으로 돌아갔다.

이 경기를 이기면서 현대모비스는 2020년 컵대회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결승전은 고양 캐롯과 수원 KT의 준결승 승자와 현대모비스가 맞붙는다.

울산은 게이지 프림이 비록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투지 있는 플레이로 20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도 16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LG는 3점슛 11개를 성공시키며 외곽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아셈 마레이가 20득점 7리바운드로 활발히 뛰었고, 서민수도 3점포 4개를 꽂아넣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결국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쿼터부터 두 팀은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가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적극적 플레이 속에 앞서나갔지만, LG는 단테 커닝햄이 1분 37초를 남기고 투입된 후 짧은 시간 안에 5득점을 올리며 20-17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LG는 2쿼터 들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투입 후 4분 만에 8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외곽포도 연이어 들어가면서 한때 12점 차까지 벌어졌고, 결국 41-34 리드로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 후 LG는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혀가기 시작했다. 전반 내내 밀리던 골밑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의 잇단 턴오버 속에 한 점 차로 쫓아간 LG는 쿼터 중반 들어 서민수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막판까지 따라갔지만 결국 LG의 2점 차 리드로 3쿼터가 끝났다.

두 팀은 4쿼터 들어서 시소게임을 펼쳤다. LG가 달아나면 현대모비스가 다시 추격 사정권으로 향하는 전개가 반복됐다. 쿼터 중반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발동을 건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가 선봉장 역할을 했고, 종료 2분을 남겨놓고 이우석이 3점포를 터트리며 77-76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이우석이 추가 득점포를 작렬했고, 경기 내내 괴롭히던 자유투도 막판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결국 경기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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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선수단이 7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준결승전에서 뛰고 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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