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핼러윈 콘셉트 분량 편집해 추후 방송 [공식]

이경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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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시즌4'/사진=KBS
KBS 2TV '1박2일 시즌4'/사진=KBS
'1박2일 시즌4'가 핼러윈 콘셉트 촬영분을 편집해 방송한다.

31일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 제작진은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편 중 핼러윈 콘셉트 촬영 분량을 편집해 방송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지난 30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1박2일'의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편이 일부 편집된 내용으로 추후 방송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방송을 기다리셨을 모든 분께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와 비보에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고 전했다.

제작진이 편집하는 일부 편집된 부분은 핼러윈 콘셉트로 촬영된 분량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1박2일' 방송 말미, 핼러윈 콘셉트로 촬영된 분량이 예고로 공개됐다. 이와 관련, KBS와 '1박2일' 제작진은 지난 29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벌어진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해당 방송 분량을 전격 결방했다.


한편, 지난 29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이로 인해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6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으로 집계 됐다. 또한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라고 한다. 정부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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