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로 보답"..'학폭 인정' 심은우, 영화 개봉 이어 연극도 복귀 [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1.19 15:40심은우는 지난 17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세이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심은우는 박강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서현우 류아벨과 함께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세이레'는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서현우 분)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 하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류아벨 분)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이날 학교 폭력 논란 이후 1년 반만에 첫 공식 석상에 참석한 심은우는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그간 부족한 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이 매우 많았다"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더 좋은 배우로, 좋은 작품으로 증명해내고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내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학교 폭력 논란 후 자숙 기간을 거쳐 복귀한 후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그의 말에 비난 여론이 일었다. 그러나 심은우는 '세이레' 개봉 이후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연합니다.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연극 '노란달' 레일라와 리의 이야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을게요. 극장에서 만날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노란달'은 스코틀랜드 출신 작가 데이비드 그레이그의 2006년 초연작으로, 스코틀랜드의 시골에서 우울한 엄마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동네 최고의 골칫거리 리매클린든이 동네의 마트에서 연예 잡지를 보며 공상에 빠져드는 학교 최고의 모범생 레일라 술레이만을 만나 도망치듯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한편 심은우는 2020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주목받은 이후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은 중학교 재학 당시 심은우의 주도로 왕따를 당했고, 결국 3학년 때 전학을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심은우 소속사는 "글 작성자와 사이가 안 좋았던 건 사실이지만 물리적인 폭력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2차 폭로글이 올라오자 심은우는 "학창 시절에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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