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엔터, 이승기에 돈 빌렸는데 대표는 고가 아파트 매수?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11.26 12:53 / 조회 : 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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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사진제공 =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승기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음원료 수익 정산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 하나의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텐아시아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가 이승기로부터 수십억원을 빌린 가운데, 후크엔터 대표가 고가의 아파트를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크엔터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47억 2599만원을 이승기에게 빌렸다. 또 이승기는 빌려준 돈에 대한 이자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후크엔터는 감사보고서에 이승기가 빌려준 47억 2500만 원을 '단기차입금' 항목으로 넣었다. 이후 후크엔터가 초록뱀미디어에 인수되면서, 2021년 이승기가 돈을 돌려받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후크엔터 대표가 2016년 서울 한남동의 고가의 아파트를 매수, 2017년 7월에 은행에서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 받은 18억 원을 전액 갚았다고 했다. 이어 은행 대출금을 일시 상환할 수 있던 후크엔터 대표가 이승기에게 6년 간 무이자로 돈을 빌려 회사를 운영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같은 의혹 제기에 후크엔터가 향후 어떤 입장을 발표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승기와 후크엔터는 최근 음원 수익료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승기는 후크엔터에 음원료 수익 내용을 제공해 달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승기 측은 데뷔 이후 음원 수익을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승기의 법률 대리인(법무법인(유한) 태평양·법무법인 최선) 측은 지난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발송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법률대리인 측은 "이승기가 수 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했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라는 등의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승기씨는 소속사 대표 등으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듣기도 하였는데, 이에 단순히 음원료 정산의 문제를 떠나 오랜 기간 연을 맺어오며 가족처럼 의지해왔던 후크엔터테인먼트 및 권진영 대표와의 신뢰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고민 끝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발송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25일 후크엔터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승기와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후크엔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씨는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하였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하여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하였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라면서 "그럼에도 이승기씨의 문제제기에 따라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씨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입니다"고 이승기와의 음원료 수익 정산 내용과 관련해 설명했다.

또한 "최근 한 매체를 통하여 발표된 이승기씨와 소속사간의 계약 내용(수익 분배비율 등) 및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씨에 대하여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힙니다"라고 했다.

또 "저희는 현재 명확하게 정리하여 잘못된 업무 처리가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고 책임질 예정입니다.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속 연예인들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연예인 매니지먼트사로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입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후크엔터는 최근 일부 매체를 통해 언급된 소속 가수 이선희와 관련해서는 "이선희씨의 경우,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예우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되어 있었으나,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던 1인 회사였고, 이선희씨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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