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송중기, 신현빈과 손잡으려다 역풍 맞나..위기 직면 [★밤TV]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2.12.10 06:1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화면 캡처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가 김신록과 손잡은 신현빈에 의해 위기를 맞았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초임 검사가 된 서민영(신현빈 분)을 만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서민영은 "순양 백화점 진화영(김신록 분) 대표 공금횡령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지금 나한테 제보하는 거야? 우리 검사와 제보자로 만난 거구나 오늘"이라며 실망했다.

이어 "그럼 확실하게 해야겠다. 밥값은 더치페이다. 제보자한테 접대를 받을 수는 없으니까"라며 메뉴판을 확인했다. 서민영은 "가격표가 없는데"라며 당황했다.

서민영은 "내 앞에 있는 사람 재벌 3세 맞네. 가격 같은 건 중요하지 않은 식당에서 사람을 만나고, 가족을 중대 범죄에 피의자로 검찰에 제보하는 승계 싸움에 본격적으로 끼어들겠다? 검찰은 아니 날 이용해서?"라고 따졌다.


진도준은 "왜 그러면 안 돼? 내가 대한민국 경제 정의를 위해 뼈를 깎는 아픔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법에 심판대 위에 세우겠다고 하면 뭐 수사 결과가 달라지나"라며 " 사법고시 전국 수석에 금조부(금융조세조사부)에 있을 만큼 남들에게 인정받는 인재지만 역시 초임검사한테는 역부족인가 보다. 진심으로 이해해. 먼저 갈게"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진도준의 말에 자극받은 서민영은 "진화영 대표 공금횡령 추정액 얼마라고? 재벌 3세 이용해서 나도 정의 구현 한번 해보자"라고 제안을 받아들였다.

서민영은 진도준의 제보로 조사를 시작했지만, 진화영은 페이퍼 컴퍼니로 이용했던 순양 데코를 실물 회사로 만들어 위기를 빠져나갔다.

진화영은 "이 사건의 시작이 명백한 허위다"라고 잡아뗐고, "새로운 범죄 사실을 제보하는 거예요. 서민영 검사님. 누군가 순진한 초임 검사님한테 접근해서 내가 백화점 공금을 횡령했다고 허위사실을 제보한 거면요. 검찰 수사 소문을 시작으로 주가를 흔들고 순양 백화점 주가를 폭락시켰던 거라면요. 처음부터 백화점 경영권을 뺏어가기 위해 이 모든 걸 다 계획한 거라면요"라며 진도준에 대한 서민영의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image
/사진=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화면 캡처
한편 진도준은 할아버지이자 순양 그룹 회장인 진양철(이성민 분)의 힘을 빌려 순양 백화점 대표이사 해임 안건으로 이사회를 개최했다.

참고인 자격으로 이사회에 참석한 진도준은 횡령 사실을 부인하는 진화영을 바라보며 "제 대답은 진화영 대표님의 공금 횡령을 입증하는 걸로 대신하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요"라고 공개했다.

이어 "대표님의 지시대로 순양 백화점에 재무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임명숙 상무의 증언이라면 충분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하자 이사회 참석원들이 수군거렸다.

하지만 진화영은 임명숙 상무를 납치해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미리 손썼다. 진화영은 "증인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죠. 입증할 증거가 없으니까. 이제들 아시겠어요? 저를 둘러싼 공금횡령에 대한 의혹은 허위 제보라는걸요. 이미 그 허위 제보에 대해서 서울 중앙지검에서 내사에 들어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장 문을 열고 들어온 서민영은 "서울중앙지검 금조부 서민영 검사입니다. 허위 제보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습니다"라며 진도준과 마주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