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화면 |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리콜녀가 리콜식탁에서 X를 기다렸다.
이날 리콜식탁에서 X가 등장했다. MC 성유리는 X의 등장에 "오 잘생겼어"라며 감탄했다. X는 리콜녀에 "너 이걸 왜 신청했어?"라고 물었다. 리콜녀는 과거 술을 먹으면 연락이 안 된 것에 대해 미안해했다. 하지만 X는 "그것 때문만은 아니야. 우리 하는 얘기로만 헤어졌다고 할 수 있는데 사실 나는 좀 몇 개가 있기는 있었거든"라고 말해 궁금함을 자아냈다.
X는 망설임 끝에 "예를 들면 너희 집에 내가 차를 두고 네가 짐을 다 꺼내든 상태에서 일부러 안 들어주려는 생각은 아니었고 장난치면서 앞으로 갔어. 너가 '자기야'이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짐을 들었어. 그 한마디가 나한테는 되게 크게 다가왔어. 안 들어줄 생각도 아니었거든? 장난을 친 거였는데 그런 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해서"라며 서운한 점을 털어놨다.
MC 양세형은 "'고마워'라고 하면 되는 건데 성유리는 "늘 저런 에티튜드가 마음에 안 들었던 것 같다"라며 이해했다. X는 "이런 얘기를 몇 번 했었잖아. '여자친구한테 당연히 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했는데 당연한 건 아니다. 네가 고마워하는 사람이고 네가 직접 하려고 하는 사람이면은 반대로 내가 했을 거야. 그런 과정을 아예 겪지도 않고 내가 다 알아서 했을 거야. 너를 바꿔주게 하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X는 "더치페이 이런 것도 있었잖아. 그런 것도 '바꿔야 된다' 생각했던 이유가 뭐냐면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어. '나 이거 사 달라'하는 게 아니잖아. 우리 노는 거 '같이 쓰자' 하는 거잖아. '어쨌든 조율을 생각을 해봐야겠는데' 이래가지고 나는 얘기를 강하게 했었고"라며 서운해했다. 앞서 리콜녀는 데이트 비용이 7:3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