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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알 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된 소식은 가짜 뉴스였다.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소식통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경우 호날두가 임대 이적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는 건 가짜 뉴스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호날두는 유럽 잔류를 원했지만 호날두를 영입하고자 하는 팀은 없었고 결국 사우디의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연봉만 무려 2,7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알 나스르는 엄청난 재정을 앞세워 호날두의 설득시켰다.
그런데 최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뉴캐슬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호날두가 뉴캐슬로 임대 이적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하면서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뉴캐슬은 사우디의 국부 펀드를 등에 업은 신흥 갑부 구단이다.
'마르카'의 보도대로라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를 발판 삼아 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오고 원했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다시 뛸 수 있게 되는 거다.
하지만 이 소식은 '가짜 뉴스'였다. 'ESPN'은 "뉴캐슬 대주주는 사우디 공동 투자 기금(PIF)인데 알 나스르가 PIF 소유인 건 잘못된 사실이다"라면서 "뉴캐슬 소식통과 알 나스르 소식통 모두 해당 소식이 가짜 뉴스라고 해명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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