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극장골 도왔다, 도움 취소에도 맹활약... 마요르카 1-0 승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3.01.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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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도움은 취소됐지만 맹활약을 보여주었다. 대한민국 '골든보이' 이강인(22·마요르카)이 날카로운 택배 크로스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바야돌리드와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마요르카의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기회에서 터졌다. 이강인의 왼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이 파블로 마페오를 스친 뒤 아브돈 프라츠가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처음에는 이강인의 도움으로 기록됐지만, 득점 과정에서 마페오가 관여했다는 것이 발견돼 이강인의 도움 기록도 취소됐다.

하지만 좋은 활약이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이강인에게 높은 평점 7.2를 부여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17분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패스를 앞세워 팀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후반 25분 이강인의 프리킥 크로스를 이드리수 바바가 헤더로 돌려놓았지만,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중거리 슈팅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승리로 마요르카는 최근 6경기 4승1무1패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6승4무6패(승점 22)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6위 애슬레틱 빌바오(승점 25)와 격차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유럽대항전 티켓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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