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고리' 이승기·박수홍, 최측근 배신+갈등→'결혼'으로 극복[★FOCUS]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3.02.08 11:07 / 조회 :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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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 방송인 박수홍 /사진=스타뉴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방송인 박수홍이 또 하나의 연결고리를 갖게 됐다. 비슷한 시기에 '아픔'이 터진 후 '결혼'으로 이를 극복한 과정이 닮았다.


지난 7일 이승기가 공개 열애 중이던 연인 배우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해 세간에 화제가 됐다.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리며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어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행복한 앞날을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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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 배우 이다인 /사진=스타뉴스


이승기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간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알려진 후 두 달 동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결혼이란 기쁜 소식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는 손편지에 "올 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다.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이다인과의 결혼을 알린 바. 최근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 등 갈등 상황의 공식입장을 몇 차례 알렸던 이승기는 '결혼'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승기에 앞서 박수홍이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친형과 갈등이 터진 후 결혼이란 새로운 행보를 선택해 주목 받은 바 있다. 박수홍은 2021년 3월 친형과 형수가 자신의 연예계 활동 매니지먼트를 맡으면서 30년 동안 출연료 86억 원 이상을 횡령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박수홍 역시 이승기처럼 오랜 세월 믿었던 최측근에게 배신을 당한 상황으로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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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 방송인 박수홍 /사진=김다예 인스타그램


박수홍은 지난해에 친형 부부와 본격적으로 법적 다툼을 시작하면서 대질조사 당시 부친에게 폭행을 당해 응급실에 실려가는 모습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의 갈등 상황이 알려진 직후 여자친구 김다예의 존재를 알렸고,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먼저 치른 후 지난달 23일 결혼식을 올렸다.

박수홍은 결혼 후 김다예와 TV조선 '조성의 사랑꾼'에 출연하는가 하면, 반려묘 다홍이와의 단란한 신혼생활을 하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는 등 다시 행복을 찾는 모습이다.

박수홍과 닮은 개인사 행보에, 이승기 역시 결혼 후 안정적인 환경으로 복귀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미 이승기는 전 소속사와 갈등 중에도 전 소속사가 뒤늦게 지급한 정산금 50여억 원 중 28억 5000만 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 대한적십자사, 카이스트 도곡캠퍼스 발전기금 등에 기부하며 2023년 새해에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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