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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난생처음 우리끼리' |
17일 MBN 신규 예능 '난생처음 우리끼리'(연출 윤상진) 측에 따르면 오는 19일 방송에서는 베트남 여행 중 초콜릿 마사지와 호핑 투어를 통해 '유토피아'를 맛본 노홍철과 가수 KCM, 코미디언 이국주와 제주도 해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서 이뤄진 녹화에서 노홍철은 "나트랑에서 머드가 나온다더라. 우리는 한 탕 안에서 함께 목욕할 것"이라며 KCM, 할망 해녀 3인방과 함께 머드탕으로 향했다. 이들은 머드탕에서 온 몸이 녹아내리는 천국을 경험하며 "이어도 사나"를 떼창했다. 급기야 노홍철은 "여기가 바로 유토피아"라며 행복해했다.
그런가 하면 노홍철은 앞서 베트남에서 당했던 오토바이 대형 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여기저기 부딪혀서 피가 철철 나니까 몸이 안 움직여졌다. '이렇게 가는 구나'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한 해녀는 "나도 교통사고로 병원에 9개월 있었다"며 속 깊은 이야기를 꺼냈다. 노홍철은 "이분들에 비하면 우리가 겪은 것들은 아무것도 아니다. 가르치려고 하시는 건 아닌데 뭔가를 자꾸 배우고 느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잠시 후, 머드탕 체험을 마친 노홍철, KCM과 해녀 3인방은 '초콜릿 마사지'를 받았다. 그러던 중 노홍철은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Can I eat?(먹을 수 있나)"라고 물었다. 또한 바닷물 폭포 아래에 선 뒤에는 "너무 행복해"라며 바지까지 들고 물을 쏟아 넣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숙소에 돌아온 이들은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곧장 배에서 즐기는 '호핑 투어'에 나섰다. 이국주는 배에 타자마자 음악에 맞춰 '흔들 춤'을 작렬하더니 "배가 흔들리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윽고 모두가 기차 대열로 서서 무아지경 댄스에 돌입하자, 배는 클럽으로 변신했다. 오는 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