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도현 "송혜교, 내가 뭘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도움줘"[★밤TV]

이빛나리 기자 / 입력 : 2023.03.2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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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이빛나리 스타뉴스 인턴 기자] 배우 이도현이 송혜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럭'186회에는 'lucky happy enjoy' 특집으로 피아니스트 조성진, 배우 이도현, 교수 이지선이 출연했다.


이날 이도현은 드라마 '더 글로리'의 작가 김은숙과 짧은 시간 안에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도현은 "'이 역할을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했는데 김은숙 작가가 '망하더라도 나랑 같이 망하는 게 나을 거야'하셨다. 당시 저한테 좀 고민이 많았었던 시기인데 해결을 해주시고 자신감도 북돋아 주셨고 금방 친해져서 저희 엄마랑 통화까지 했다"고 자랑했다.

MC 유재석은 이도현에 "상대역 송혜교 씨와 호흡은 어땠는지"라고 물었다. 이도현은 "혜교 누나 작품이자 김은숙 작가님 작품에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었다. 그런데 걱정과 다르게 내가 뭘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연기에 도움을 주셨다"고 송혜교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반려견 가을이를 문동은이라 생각하고 연기 연습을 했다고"라고 물었다. MC 조세호는 "어떤 식으로 연습했냐"라고 물었다. 이도현은 헥헥대는 가을이 앞에서 대사를 계속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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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한편 이도현은 "저는 원래 농구선수를 하고 싶었었고 운동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농구선수로 고양시 대표로 나갔었냐"며 놀랐다. 이도현은 "친구들이 잘했다. 지금까지도 '랍스타'라는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슈퍼스타'는 아닌 것 같고 '스타'는 들어가면 좋겠고 해서 '랍스타'로 했다"고 남다른 농구 사랑을 내비쳤다.

유재석은 "농구 쪽으로 쭉 가볼 생각을 안 했냐"라고 물었다. 이도현은 "아버지께서 야구를 하셔서 그쪽 길로 가길 원치 않았다.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해바라기에' 꽂혔었다. 아버지께 '연기하고 싶다'고 했는데 아버지께서 '그거는 10대 때 누구나 꿈꾸는 거일뿐이다'했다. 그래서 엄마를 설득했다. 엄마가 하시던 일을 더 늘려 연기학원을 보내줬는데 1차 조차 붙은 학교가 없었다. '재수까지만 하겠다' 해서 알바를 하면서 재수를 했다. 그러면서 학교에 진학했다"고 털어놨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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