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63952명 환호성에도 패배, 2% 아쉬운 16강 자축 파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3.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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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63,952명의 환호성에도 2% 아쉬운 파티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는 성격이 짙었다. 선수 선발에 대해서도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을 대부분 뽑았다. 이들에게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 기쁘다”고 전했다.

경기 전부터 붉은 악마들은 태극 전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붉은 악마는 큰 현수막으로 ‘뜨거웠던 겨울 우리 모두 행복했습니다’라는 글이 전달했다.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큰 선물을 통해 전 국민에게 즐거움을 준 선수들을 위한 시간이었다.

경기 중에도 선수들을 위한 시간은 있었다. 전반 16분, 16강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공격 상황과 겹쳐 박수는 오래가지 못했지만 선수들을 위한 마음은 진심이었다. 그렇게 6만 관중들은 선수들을 위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경기는 흥미로웠다. 전반 10분 발베르데의 크로스를 코아테스가 해결하며 우루과이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6분 이기제의 패스를 황인범이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추가골을 내줘 패배했지만 16강 진출의 기쁨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밤이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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