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우루과이 감독, “좋은 팀 상대로 승리해 기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3.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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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마르셀로 브롤리 우루과이 감독이 미소를 지었다.

우루과이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대한민국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0분 코아테스의 선제골이 나온 후 황인범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후반 19분 베시노의 결승골로 우루과이가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브롤리 감독은 “당연히 기쁘다. 승리했다는 것에 기쁘다. 선수들도 준비한 전술을 잘 보여줘 만족스럽다. 좋은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과 한국 대표팀의 차이 그리고 가장 눈에 띈 선수를 묻자 “한국은 젊고 능력 있는 선수들을 보유했다. 명백히 한 선수를 꼽자면 손흥민이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고 경기력도 세계적이다. 선수 개인에 집중하기 보다는 한국이라는 팀이 좋다는 걸 알게 됐다. 조직력이 좋은 팀이고 오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붙었던 당시 경기와 대해서는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월드컵 때 우루과이 감독이 아니었다. 두 팀을 딱 비교하기 어렵다. 한국의 경기력을 평가하면 기동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의 공수 전환이 뛰어난 팀이다.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상당히 많은 준비를 했다고 느꼈다. 콜롬비아전에 이어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은 성장하면서 좋은 팀이다. 선수들의 기술적 수준도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A매치 2연전을 통해 어떤 점을 얻었냐는 질문에 대해선 "우루과이 임시 감독으로 이번 2경기를 맡았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도움을 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대표팀의 방향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도움이 된다면 만족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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