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5R] ‘제카 극장골’ 포항, 전북 원정에서 2-1 역전승...무패 행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4.01 15:58 / 조회 : 351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스틸러스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5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반면, 전북은 또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4-1-4-1 전술을 가동했다. 하파 실바가 원톱을 구성했고 송민규, 이민혁, 맹성웅, 아마노 준이 2선에 위치했다. 류재문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정우재, 박진섭, 정태욱, 김문환이 포백을 구축했고 김정훈이 골문을 지켰다.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승모가 최전방, 조재훈, 고영준, 정재희가 뒤를 받쳤다. 오베르단과 김종우가 허리에 배치됐고 수비는 심상민, 그랜트, 박승욱, 신광훈이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초반 주도권은 포항이 잡았다. 이승모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골문을 두드렸고 이른 시간 선제골에 주력했다. 전북은 고삐를 당겼지만, 패스, 연계 등에서 매끄럽지 못한 모습으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북이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이민혁이 간결한 드리블로 포항의 수비를 무너뜨린 후 회심의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1분에는 맹성웅이 슈팅을 연결하는 등 득점을 노렸다.

균형은 전북이 깼다. 전반 16분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류재문이 슈팅이 포항의 수비를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분위기를 탔고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21분 송민규의 크로스를 하파 실바가 헤더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추가 시간 맹성웅이 역습 이후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노렸다. 하지만, 포항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전반전을 1-0 스코어로 마쳤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조재훈, 이승모를 빼고 백성동과 제카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1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백성동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북은 고삐를 당겼다. 하파 실바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교체 카드도 꺼냈다. 후반 20분 맹성웅을 빼고 이동준을 투입하면서 측면 공격에 스피드를 불어 넣었다. 이후 문선민과 구스타보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전북의 공격 작업은 이어졌다. 하지만, 연계가 매끄럽지 못했고 아쉬움을 삼켰다.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몰아붙였지만, 포항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주인공은 포항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제카의 헤더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고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