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파죽의 연승을 달리고 있는 광주FC가 수원삼성전 승리를 향해 달린다.
광주는 오는 7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그야말로 최상의 흐름이다. 지난 라운드 ‘난적’ 포항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광주는 상대의 자책골과 함께 두현석, 엄지성, 안영규의 득점에 힘입어 4-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FA컵 포함 4경기 무패에 3연승. 여기에 2라운드 연속 베스트팀에 선정되는 등 광주의 뜨거운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광주는 자신감은 물론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만큼 홈 연전에서 승리로 순위권 경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 역시 다양한 루트에서 득점이 터졌다. 코너킥에서 아사니가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을 유도함과 동시에 풀백 두현석이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팀의 에이스 엄지성도 긴 침묵을 깨고 득점을 기록, 자신감을 끌어올렸으며 주장 안영규는 최근 3경기에서 세트피스에서만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티모는 안영규와 함께 안정된 수비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이순민과 정호연의 중원진은 많은 활동량과 부지런한 수비가담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상대 수원은 K리그의 전통있는 강호이자 정상급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베테랑 염기훈을 비롯해 김보경, 이기제, 안병준, 정승원, 고승범, 최성근 등 공수에 걸쳐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수원은 명성과 다르게 현재 부침을 겪고 있다. 2승 2무 12패에 최근 3연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광주의 올 시즌 첫 승의 제물이기도 하다.
광주는 자신감이 떨어진 수원을 상대로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붙여 득점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광주가 수원을 꺾고 4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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