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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잉여 자원의 방출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맨유는 도니 판 더 비크를 오는 15일 이적 시장이 마감되는 튀르키예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판 더 비크는 향후 맨유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평가받았다. 지난 2020년 4천만 파운드(약 664억 원)의 이적료에 맨유에 입성하면서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판 더 비크는 맨유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첫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골 2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시즌도 반전은 없었다. 아약스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릎 부상을 당하며 또다시 재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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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맨유와 작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맨유는 올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위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판 더 비크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뒀다.
판 더 비크를 원하는 팀까지 등장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한 다비드 실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판 더 비크의 영입에 뛰어들었다.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지는 못했다. 맨유는 판 더 비크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416억 원)를 요구한 반면 소시에다드는 임대를 고집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판 더 비크의 이적 가능성이 완전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갈라타사라이와 판 더 비크의 임대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임대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다. 이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판 더 비크에 대한 1,000만 파운드(약 166억 원)의 임대 제안이 거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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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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