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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백업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튀르키예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산체스는 그 어느 때보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의 이적이 가깝다. 그는 올 시즌 EPL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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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에서 성장한 산체스는 2017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그의 영입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4200만 유로(한화 약 598억 원)를 투자했다. 토트넘은 산체스가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뒤를 이어 새로운 수비진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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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달리 산체스는 토트넘에서 성장이 정체됐다. 첫 두 시즌은 준수했다. 산체스는 2017/18시즌 2017/18시즌 43경기, 2018/19시즌 37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2019/20시즌에는 39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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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지였다. 187cm라는 좋은 신체 조건과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산체스의 문제는 잦은 실수였다. 수비에서 기본적인 실수를 연발하며 불안감을 더했다. 오랫동안 토트넘 수비를 책임진 베르통언이 2020년 여름에 벤피카로 이적했고, 1년 뒤인 2021년에는 알데르베이럴트가 토트넘과 이별했다. 두 선수가 떠났음에도 산체스는 여전히 답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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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은 최악이었다. 산체스는 팀 동료 에릭 다이어와 함께 수비 불안의 원흉으로 지목돼 큰 비난을 받았다. 토트넘은 공격진이 70득점을 기록했지만 수비에서 63실점을 헌납하며 리그 8위에 그쳤다. 토트넘은 2009/10시즌 이후 13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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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트넘의 주전 중앙 수비 조합은 이번 여름 새로 데려온 미키 반 더 벤과 지난 시즌을 앞두고 완전 영입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다. 산체스의 입지는 예전에 비해 훨씬 줄어들었다. 산체스의 이번 시즌 리그 출장은 브렌트포드전 교체 투입이 전부였다. 그마저도 경기 중에 로메로가 부상을 당해서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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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세비야, 레알 베티스, 스타드 렌 등과 연결됐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토트넘에 남는 듯 했지만 튀르키예가 산체스에 주목하고 있다. 튀르키예의 이적 시장은 이번 달 15일까지다. 산체스가 튀르키예 무대로 진출할 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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