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父 망막색소변성증, 시력 얼마 남지 않아" [원샷한솔] [종합]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09.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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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수영/사진=유튜브 원샷한솔
걸 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아버지가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에서는 '"우리 한 배를 탄거에요" 그녀가 나에게 아버지를 소개시켜주는 이유 feat. 수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수영은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으로 계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원들과 함께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실명 질환 국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금 3억원을 기부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실명퇴치운동본부라는 단체가 있는데 거기 회장으로 저희 아버지가 계시다. 큰 금액이 기사가 나서 제가 다 한 줄 아시는데 그게 아니고 저와 환우 분이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희 아빠도 망막색소변성증이시다. 2004년도에 발병을 하셨다"며 "그때 이 병에 대한 정보가 진짜 없었다. 이 병에 대한 정보도 없고 안과를 가도 교수님들도 정보가 없었다. 아버지가 '내가 해야겠다' 싶어 환우회 회장님이 되시면서 해외에 있는 학술자료들 번역해서 올리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영은 "(아버지가) 이제 진짜 시력이 얼마 남지 않은 거 같다고 네가 차근차근 배워서 재단을 맡아서 운영을 하든지 아시아에 있는 시각장애인들 한국에 데려와서 수술시키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너의 인지도와 유명세가 왜 너에게 주어진 것이라 생각하냐'더라"라며 "아빠가 평생 사명이라 생각하고 계시고 제가 아버지가 안 보이시게 되면 제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수영은 "내가 할 수 있는 한 힘이 닿는 데까지 딸이 아니라 동반자로서, 동업자 같은 사명감을 갖고 더 많이 봉사 정신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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