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에서 악취가 난다..'국수본' 배턴 넘겨받은 '악인취재기'[★FOCUS]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3.09.24 06:00 / 조회 :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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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웨이브
'국가수사본부'로 OTT 최초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교양 부문 후보에 올랐던 웨이브가 이번엔 악취 진동하는 악인들을 다룬 '악인취재기'로 돌아왔다.

오는 29일 공개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악인취재기'는 온갖 의혹과 음모로 악취나는 사건 현장을 추적해 어둠 속에 가려져 있던 악인들의 실체를 드러내는 폭로 저널리즘 다큐멘터리다.

웨이브의 포부는 다부지다. 기존 뉴스의 포맷과 형식적인 보도 문법을 완전히 탈피해 악인들의 추악한 실체를 수면 위로 낱낱이 끄집어내는 것이 최대 목표라는 것. 아직 프로그램이 베일을 벗지 않은데 웨이브가 내세운 다부진 포부만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기대감은 웨이브가 론칭했던 전작 '국가수사본부'의 흥행에서 기인한다. 총 13부작으로 기획돼 지난 3월 3일 첫 공개한 '국가수사본부'는 사건 발생부터 검거까지 끝을 보고야 마는 강력계 형사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리얼 수사 다큐멘터리다. 시청자들이 평소 예능이나 드라마, 영화 등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본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사건 등은 모두 실제임을 밝힙니다'라는 문장이 곧 '국가수사본부'의 아이덴티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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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웨이브
OTT 플랫폼 특성상 시청률을 알 수는 없으나 화제성, 시청량은 가늠할 수 있다. 첫 회부터 공분을 불러일으킨 사건을 다뤄 화제성을 챙김은 물론 방영 기간 내내 압도적 시청량을 기록해 OTT 최초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교양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났다. 또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15년 간 여러 화제작을 연출한 배정훈 PD의 노하우, 현장에서 뛰는 형사들의 노고가 담백하게 잘 담겨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 배턴을 이어받은 것이 바로 '악인취재기'로 JTBC 뉴스룸 탐사보도 취재진이 파헤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에 대한 비화를 시작으로 사이비 교주, 타락한 파면신부, 두 얼굴의 목사, 불법 개 번식장 브로커, 필리핀 마약왕 등 6개의 강력 사건을 다룬다.

본편 공개에 앞서 웨이브가 공개한 티저 영상은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정유정이 경찰 체포 당시 부친과 나눈 실제 통화 음성이 담겼기 때문. 정유정은 사건 경위를 묻는 부친에게 "내가 (피해자를) 죽이진 않았고", "내가 (시신을) 자르진 않았지"라고 덤덤하게 말해 소름을 유발한다. 자신이 피해자를 살해하고도 천연덕스럽게 부친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언론에 보였던 모습과 전혀 다른 뻔뻔한 태도도 분노를 안긴다.

앞서 '악인들의 추악한 실체를 수면 위로 낱낱이 끄집어내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밝힌 '악인취재기'가 정유정을 시작으로 연달아 공개될 악인들의 실체를 제대로 폭로할 수 있을지, 그리고 '국가수사본부'의 화제성을 이어받아 또 한번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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