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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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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오른쪽). /AFPBBNews=뉴스1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시즌 전부터 시작된 줄부상 악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공격 핵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마저 다쳤다. 초비상 사태다.
스포츠전문 스포츠브리프는 18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가 남미지역 예선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전날(17일) 콜롬비아 비랑키야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5차전 콜롬비아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27분 불의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아웃됐다. 비니시우스는 벤치로 들어가 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상당히 고통스러워했다.
비니시우스는 시즌 초반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한 달 정도 결장했다. 부상을 당한 뒤 비니시우스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 번 부상과 비슷한 것 같다"고 밝혔다. 당분간 비니시우스가 결장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소속팀 레알도 엄청난 전력 손실을 얻게 됐다.
문제는 레알에 부상자가 한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이 최근 전력에서 이탈했고, 에데르 밀리탕, 오렐리앙 추아메니, 아르다 귈러 등도 부상으로 빠져 있다. 골키퍼 2명도 모두 다쳤다. 시즌 전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첼시(잉글랜드)에서 뛰던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급하게 임대영입했지만, 케파마저 부상을 입었다.
레알은 지난 12일 발렌시아전에서 팀 3번째 옵션인 24세 골키퍼 안드레이 루닌이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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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콜롬비아전에서 부상을 당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ESPN FC 캡처 |
특히 비니시우스는 레알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전력이다.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당분간 레알은 비니시우스 없이 공격진을 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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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얘기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 /AFPBBNews=뉴스1 |
브라질은 비니시우스가 빠진 채로 오는 22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아르헨티나를 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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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운데). /AFPBBNews=뉴스1 |